코인

2024.11.24 비트코인 개떡락

갓생12345 2024. 11. 25. 19:09
728x90

약 6시간 동안 비트코인이 3% 하락했다. 사실 이 정도는 그렇게 큰 하락도 아니지만, 이로 인해 가지고 있던 알트들이 모두 10% 이상씩 하락했다.

 

빠지면 물타고를 한 열 번 반복하다 보니, 500만 원 정도 가지고 있던 도지코인은 어느새 7000만 원 어치를 가지고 있었고, 평단 또한 최저점 대비 5% 높은 자리에 있었다.

 

샌드박스, 코스모스 또한 무한 물타기를 하다가 5000만 원 어치씩 들고있게 되었다.

 

어플에 찍히는 내 자산은 3만 달러에서 22000달러까지 수직 하락했다. 단 몇 시간 동안 천만 원이 날아간 것이다.

 

다음 날 새벽부터 아침까지 다시 제자리를 찾아와줘서 탈출할 수 있었지만, 시즌종료 될 뻔 했던 이 상황을 복기해보고자 한다.

 

 

 

1. 아주 천천히 뺐다. 차라리 개폭락 크게 한 번 일어나고 시원하게 반등했다면 그 고생을 하지 않았을 것이다. 천천히 하락해서 언제가 바닥인지 정말 알 수 없었다. 마음 속으론 지금이라도 숏을 들어갈까? 했지만 한편으로는 이게 마지막 저점일 것 같아서 손이 움직이질 않았다. 그렇게 몇 시간을 흘려보냈다.

 

-> 예상 외의 하락 + 손실금액이 찍히거나 내가 생각했던 손절자리까지 오면, 대깨로 reverse 를 해보자. 그리고 시간에 맡기자. 무포지션 입장에서는 숏 들어가서 길게 먹는 자리이다.

 

2. 물타기는 언제 해야 하는가?

 

-> 대장 비트코인이 빠진다면, 최소 1시간 이상 긴 시간동안 빠진다. 섣불리 15분봉, 30분봉 한 두개 보면서 들어가지 말자. 비트코인이 2~3시간 이상 빠진다면 다른 알트들은 5% 이상 하락한다.

 

3. 새벽 3~5시에 반등이 나와 주었다.

 

-> 인간이 깨어있는 시간에는 내리 하락하면서 손절을 시키다가, 제일 나약해지고 피곤한 시간에 반등을 했다. 물론 미국시간으로는 낮이겠지만, 나는 실시간으로 보면서 정말 피곤해졌었다. 24시간 열려있는 장에 언제가 되었든 똑같은 결정을 내려야 한다. 내가 생각했던 자리에만 오직 집중해야 한다.

 

4. 선물은 들고가는 용이 아니라 trading 용으로 써야 한다.

 

-> 현물처럼 우직하게 들고 가면 펀비를 하루에 10만 원씩 내야 한다. 그리고 내려가는 구간에서 마음 졸이게 된다. 조금 어렵겠지만, 일정 구간 또는 과하게 오른 구간에서는 숏 포지션을 들어갈 줄도 알아야 한다. 귀찮아서 안 보고 그냥 롱 가지고 있으면 그건 게으른 것이고 현실도피를 하는 것이다.

728x90

'코인'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하루의 가치 약 300만 원  (1) 2024.11.21
HBAR 매매정리  (0) 2024.11.20
비트코인 매도 시점 예측  (3) 2024.03.05
생각정리 2024. 3. 3.  (0) 2024.03.03
앞으로 6일 - 2월 29일까지 목표  (0) 2024.02.24